확진자 포함 모든 수험생 응시 기조…2주간 현장관리반 운영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가동한다.
제주도는 3일부터 수험생 관리체계 및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 기회 제공을 기조로 한다.
우선 격리대상자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2주간 현장관리반을 운영해 수험생 확진 현황 통보 및 입원 치료자 대상 병상배정, 확진자 이동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 확진자는 도 병상배정반에서 병원 시험장(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으로 병상 배정 및 입원 조치하게 되며, 확진자 및 비확진 격리자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수능 1일전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른 진단검사 시 수험생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한편, 수능 1일전과 수능당일 수험생 감염변 긴급 상황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능 응시원서를 제출한 격리자는 수능 당일에 한해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며, 보건소와 소방본부는 확진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하는 한편 수능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건소는 교육청, 소방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강인철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 및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 유증상 발생 시 반드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이용 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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