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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환경부 공모사업 5억 원 확보‘병영 불금불파’탄력 받아

  • 전국 | 2022-10-20 16:55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 선정, 병영천 활용한 물김쉼터 조성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위기 취약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진 병영면이 대상지로 확정되어 병영면 5일 시장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군은 ‘한 개울 물 김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병영천을 활용해 5일 시장 일대에 물길도 조성하고 그늘막, 바닥분수, 안개분수, 지압세족장 등 계류형 발 담금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환경부 컨설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병영면의 옛 담장 길인 한 골목의 특색을 살려 조성하는 물 김 쉼터는 고령자, 홀몸 어르신,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과 복지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병영면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병영 불금불파의 날’ 축제 기반 시설 조성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약자로 병영시장과 불고기 거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침체된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해 청년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병영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앞으로 병영만의 색깔을 담아 전국적인 야시장 운영, 도시재생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마을 만들기, 병영 불고기 거리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젊음과 창조의 병영’으로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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