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 및 처리 비용 3000만원 용인시가 전액 지원
낙생저수지에 방치된 수해 폐기물 모습/용인시 제공
[더팩트ㅣ용인=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시가 낙생저수지 일대 방치됐던 수해 폐기물 238톤을 모두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534㎜)로 동막천 수위가 급상승 고기교와 인근 주택, 상가 침수로 발생한 쓰레기 등 잡목 200톤·폐기물 38톤을 치웠다.
시는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을 낙생저수지 용수 흐름을 방해한 상류 퇴적토 때문이라 판단하고 집중호우 당시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로 동막천 상하류 낙생저수지 연결구간 600m에 대한 준설을 했다.
이 시장은 수해 복구에 동참했으며 지난 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서한문을 보내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 해결책"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수해 폐기물이 부패한 채 방치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시가 깨끗하게 수거했다"며 "낙생저수지 준설을 포함한 동막천 범람 사고 예방책을 마련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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