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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화훼연구소, 국화 신품종 7개 '품종보호권' 획득

  • 전국 | 2022-10-19 14:17

스탠다드 국화 '백영' 등 향후 20년간 설정

스탠다드국화인 '백영'은 겹꽃형 백색 대형 크기의 품종으로 꽃잎 수도 조밀하고 꽃의 수명이 길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스탠다드국화인 '백영'은 겹꽃형 백색 대형 크기의 품종으로 꽃잎 수도 조밀하고 꽃의 수명이 길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9일 국립종자원으로부터 백영 등 충남산 국화 7개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화는 국립종자원의 재배실험에서 이형주 발생 없이 신규성과 균일성이 인정돼 향후 20년 간 품종보호권을 설정하게된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신품종은 스탠다드국화 ‘백영’, 스프레이국화 ‘핑크원더’, ‘연지랑’, ‘핑키랑’, 화단국화 ‘진아이볼’, ‘써니볼’, ‘미린볼’이다.

농기원에 따르면 백색의 스탠다드형 국화는 장례식장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백영은 겹꽃형 백색 대형 크기의 품종으로 꽃잎 수도 조밀하고 꽃의 수명이 길다.

연지랑은 분홍색을 띄는 홑꽃의 소형 스프레이국화로, 생육이 왕성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다.

절화수명도 길고 환경적응성이 높아 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아이볼은 자주색을 띄는 겹꽃 모양의 화단용 국화로 10월 상순 개화되며, 국화묘 1주를 6월 상순 정식하면 꽃달림이 700개 정도 된다.

화분용이나 정원용으로 적당하고 월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화품종 수입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며 "여러 품종을 조기에 보급해 내수 및 수출 시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프레이국화인 연지랑(왼쪽)과 화단국화인 진아이볼(오른쪽).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스프레이국화인 연지랑(왼쪽)과 화단국화인 진아이볼(오른쪽).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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