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22일 광화문 전국촛불집회, 지역 참여 열기 '후끈'

  • 전국 | 2022-10-19 12:53

전국 16개 권역별로 대형버스 2대~4대 상경 예정…서울‧수도권 시민 참여도 집회 규모 ‘변수’

지난 9월 23일 열린 광주전남촛불행동 출범식./더팩트 DB
지난 9월 23일 열린 광주전남촛불행동 출범식./더팩트 DB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오는 22일(토) 오후 5시 개최가 예정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광화문 전국촛불집회대행진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의 집회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전국집회 결집에 나선 ‘촛불행동’은 현재 전국 대도시 16개 권역의 모집 책임자를 중심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 각 권역에서 적게는 대형버스 2대, 많게는 4대 규모의 참여자가 확보된 상태(18일 기준)이며 참여를 신청하는 인원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권역에서 탑승 신청자가 쇄도하며 당초 계획했던 버스 운행 대수를 추가하는 등 참여 열기가 달궈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전남 모집 관계자는 18일 "버스 2대 운행을 계획했으나 참여 신청이 쇄도해 다시 2대를 더 추가했다"고 말하며 "촛불행동 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단체들에서도 개별적으로 상경버스를 운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전북 권역의 열기도 뜨겁다. 전주 권역 관계자는 "4대의 리무진 버스 탑승 신청이 마감됐으며, 군산‧이리 지역에서 출발하는 2대의 버스가 더 운행될 예정이다"며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촛불시민행동이 19일 상경버스 증차를 알린 페이스북 공지./페이스북 캡처
광주전남 촛불시민행동이 19일 상경버스 증차를 알린 페이스북 공지./페이스북 캡처

대구 권역 모집 관계자는 "상경 버스를 3대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18일 현재 100분이 탐승 신청을 했으며, 참여 신청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춘천 권역 모집 관계자는 "버스 1대를 계획했으나 이미 탑승 마감이 됐다"고 말하며 "단체 탑승을 신청했다 자리를 얻지 못한 이들은 몇 사람씩 어울려 개별 상경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하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의 여수‧순천‧광양 권역 모집 관계자는 가을 행락 철이 겹쳐 버스를 구하지 못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1대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신청자가 많아 추가로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지만, 행락 철 특수로 버스가 없어 난망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광화문 집회 주관 관계자는 "현재로선 10만 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서울과 수도권 시민의 참여 열기가 집회의 규모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