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도 장학금 지급, 인재 육성사업 등에 33억여 원 지원 실시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활발한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18일 제3차 장학사업기금 운용심의회를 갖고 올 하반기 저소득 희망, 기능 영재, 예체능 특기자, 학교 밖 꿈 드림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농·수·산 목적고 다문화가정 장학생과 만학도 장학생 등 총 8개분야 19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5900만 원이다. 군은 상반기에도 성적우수 장학생 52명을 선발해 68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3년 해남군 장학사업 기금 예산안은 총 152억 원 규모로 기금 적립액은 119억 원이며 운용 사업비는 33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남교육지원청 주관 인재육성사업으로 9개 사업에 13억7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25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체육 및 예능 특기 학교 운영과 예체능 방과 후 수업 지원, 4개 고등학교에 생활관비 지원, 기능 영재 육성, 진로 및 직업 탐구, 특성화고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학교 정규 수업 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16억40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교육청에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생생! 해남 한 바퀴’를 실시해 해남의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갖고 지역에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연계형 교육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군민과 사회단체, 향우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모금을 이어 온 결과 기존 장학사업기금에 더해 지금까지 115억여 원의 장학사업기금이 조성됐다. 내년부터는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과 함께 매년 30억 원씩 군비를 출연해 기금을 적립할 계획으로 10년 후인 오는 2033년에는 5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준비 해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의 모든 청소년들이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과 교육재단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장학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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