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인증 등 생태수도 순천에 공헌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김원덕 순천시 생태환경과 팀장(지방환경주사, 56세)이 14일 제46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팀장은 30여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시민의 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뜻깊은 봉사대상을 받았다.
김 팀장은 1992년 11월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30년째 공무에 종사하면서 도시·환경·자원순환·순천만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업부서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대표하는 내륙습지 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최초 인증 등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시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도시에 편안한 시민의 삶을 위해 노력해왔고 15년간 어린이와 이웃·반려동물을 돌보고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김원덕 팀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봉사하고 실천한 것들이 모여서 청백봉사상을 받게된 것 같다"고 말하고 "해온 일에 비해 큰 상을 받아 과분하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여러 동료들과 함께 이룩한 성과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JTBC가 공동으로 1977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 공직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대상 1명, 본상 7명 등 모두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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