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인 70% 개선율, 연말까지 100% 완료
장충남 군수 "무재해 달성으로 남해군 안전위상 높이자"
‘무재해운동 개시 선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이 전국 지자자체 중 처음으로 산하기관과 함께 '무재해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13개 산하기관이 일제히 동참하는 ‘무재해운동 개시 선포식’을 갖고 노사가 모두 합심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펴기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강형석 지회장 등을 비롯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은 작업 현장의 재해유발요인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1700여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70%의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인증기구인 ISO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무재해운동의 실질적인 추진을 선포하게 되었다"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무재해 달성으로 남해군의 안전위상을 높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포식이 안전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되도록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은 "무재해운동 선포를 통해 노사가 함께 건전한 안전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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