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폭력 인과성 조사중...‘학교위기관리위원회’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필요
지난 4일 광주시 광산구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A양(16)은 9월 28일에도 자살 시도를 시도했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광주경찰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지난 4일 광주시 광산구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A양(16)은 9월 28일에도 자살 시도를 시도했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A양은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 는 취지의 쪽지를 가족에게 남겨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했다.
학교 측은 이런 이유로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었지만 A양의 학부모가 “위기관리위원회가 오히려 아이의 학교생활을 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마무리되었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관리위원회’는 미성년자의 보호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고등학생정도 되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밝힐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류에 의해서 현행 제도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북부경찰은 현재 교내 폭력 사건의 인과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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