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TF팀으로 빠르게 공약 현실화"…연축지구 혁신도시 그린밸트 보상 끝나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4일 "정부-대전시 연계 공약사업 및 장기 숙원사업 진행을 위해 ‘대덕비전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사업의 경우는 담당 부서가 여러 곳이어서 협의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실국장을 참여시킨 TF팀을 구성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산단 대개조사업은 대덕구와 대전시가 계획을 잘 짜서 제안해야 예산을 받는 사업"이라며 "TF팀이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조기에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연축지구 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혁신도시 실패 사례가 많지만 대전은 서울과의 거리나 교통여건을 봤을 때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연축지구 그린밸트가 다 해제돼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이전기관이 결정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동 현 청사 부지 일대 재개발에 대해서는 "오정동은 강 하나 사이로 서구 둔산동과 접해 있어 중요한 지역임에도 사업, 주거, 공업지역이 혼재돼 종합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라며 "오정동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구 발전을 위한 4대 방향으로 △지키겠습니다(돌봄, 의료, 교육) △바꾸겠습니다(경제, 문화, 관광) △고치겠습니다(교통, 도시재생) △함께 하겠습니다(중앙·지방정부/주민참여)을 제시했다.
공약으로는△돌봄 9개 사업 △의료 3개 사업 △교육 3개 사업 △경제 4개 사업, △문화 6개 사업 △관광 5개 사업 △교통 6개 사업 △도시혁신 7개 사업 △중앙·지방정부 1개 사업 △주민참여 1개 사업 등을 약속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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