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군민 유치 적극 지지
전국 각지 향우, 자매결연 도시, 기관·사회단체에서도 힘 보태
[더팩트 I 완도=최영남 기자]전남 완도군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7일 박물관 유치에 대한 군민의 뜻을 한데 모으고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박물관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앞서 12개 읍·면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유치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신우철 완도군수의 박물관 유치 SNS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린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전 군민은 물론 기관·사회단체, 자매결연 도시, 전국 각지의 향우 등이 서명 운동 등에 동참하면서 박물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은 면민의 날 기념 축제와 이장단연합회 한마음 행사,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노인 민속 경연대회, 어선 안전 기원 및 풍어제 등 각종 행사 개최 시마다 박물관 유치에 대한 염원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재경완도군향우회(회장 김위웅)에서는 지난 달 30일 완도를 방문하여 향우들로부터 받은 서명서를 신우철 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강동구·노원구·양천구, 경기도 화성시·용인특례시, 충남 천안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광주광역시 남구, 전북 김제시 등에서도 서명 운동에 동참하며 박물관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10월 17일 박물관 건립 최종 대상지가 선정되는 날 낭보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현장 평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국립 난대수목원에 이어 반드시 박물관 유치에 성공하여 해양도시의 입지를 굳히고 관광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는 220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이자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 지역이며 해양 영웅인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 해양 역사성, 다양한 해양문화 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 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이와 같은 강점을 살려 국비 약 1200억 원이 투입되어 전시, 체험, 연구 시설 등을 망라하는 대규모 복합 해양문화 시설인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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