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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제 당에서 BBC도 대응해야...“기대된다”

  • 전국 | 2022-10-03 07:45

BBC 시사 코미디 프로그램, 윤 대통령 욕설 파문 다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 |전주=김도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제 당에서는 영락없이 MBC에 대응한 것 이상으로 BBC에 대응해야 할텐데 뭘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일부 인사의 논리에 따르면 공영방송은 국가의 입장을 그대로 보도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과연 영국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 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방영된 BBC 시사코미디 프로그램 ‘해브 아이 갓 뉴스 포 유’(Have I got news for you)에서는 윤 대통령 욕설 파문이 소재로 다뤄졌다.

진행자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인들을 화나게 했다"며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 주최 행사에서 빠져나오면서 한 발언을 전했다.

또 해당 발언을 주요 언론(타임지, 가디언)이 어떻게 보도했고, 이에 대한 한국 대통령실 해명이 무엇이었는지 전해 관객을 웃게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어떻게 해석해도 망한 게 ‘BBC=영국정부 입장’이면 영국 정부가 우리를 조롱하게 만들었으니, 외교참사(이)고, BBC와 영국정부가 같은 입장을 가질 필요가 없는 거면 왜 굳이 MBC는 그래야 하는지 말을 못할 테고"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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