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과 구미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칠곡소방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칠곡·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구미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4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쯤 칠곡군 지천면의 한 중고차 부품 수출 업체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6대, 인력 52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9시 2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외국인 근로자 A씨(50대·이집트)와 B씨(30·이집트)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창고(15㎡)와 중고차 부품, 공구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10시 49분쯤 구미시 산동읍의 한 금형 가공 공장에서 가공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전날 오전 11시 5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금속가공기 2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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