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빵빵데이, 공원속 버스킹 공연, 지역 농산물 활용한 각종 축제 풍성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2 천안흥타령춤축제로 가을 축제의 서막을 올린 충남 천안시가 도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를 이어간다. 2019년 코로나19 발생 후 3년간 치러지지 못한 다양한 축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 도시 전체가 빵 굽는 냄새로 폴폴~~ ‘2022 빵빵데이 천안’
천안시는 지난해 ‘빵의도시 천안’을 선언했다. 10월 10일을 ‘빵빵데이’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상표권도 등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처음 진행된 ‘2021 빵빵데이 천안’과 지난 3월 딸기 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된 ‘Berry Berry 빵빵데이’는 전국에서 몰린 방문객으로 ‘빵의도시 천안’이라는 브랜드 확립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오는 10일 진행되는 ‘2022빵빵데이 천안’에서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100여 개의 빵지순례 팀이 천안 곳곳의 빵집을 누빌 예정이다. 일반 시민도 축제에 참여하는 100곳의 빵집에서 할인된 가격에 빵을 구매하며 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 천안 팥을 이용한 제품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로 만든 빵,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가을날의 정취 만끽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예술 공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예총천안지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19회 천안예술제를 개최한다. 도솔공원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과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2022 거리 거리공연 쑈킹(show+busking)'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과 신방공원, 불당능수버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40여 개 팀이 번갈아 가며 버스킹 공연을 실시한다.
2022 천안청년예술페스티벌도 오는 8일과 9일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 잔디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8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동호회원들이 그동안 연마한 다양한 공연과 작품을 소개한다.
◇ 수확의 계절 지역 농산물 축제도 줄이어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도 진행된다.
호두의 시배지로 알려진 광덕면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광덕쉼터 일원에서 2022 천안호두축제를 개최한다.
직산읍은 오는 22일 삼은생태공원에서 제1회 천안들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동안 직산농협 주최로 열렸던 들깨요리경연대회가 축제로 격상된 것으로 전국 들깨요리경연대회와 시민 노래자랑,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전국적인 배주산지인 성환읍에서는 오는 29일 제24회 성환 배축제가 개최된다. 올 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살포한 약재로 인한 약흔이 발생해 농가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성환배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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