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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됐다…내달 7일 지정 고시
10월 12일 팽나무 주변서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 열려

일명 '우영우 팽나무'로 큰 관심을 받은 창원시 북부리 팽나무./창원시 제공
일명 '우영우 팽나무'로 큰 관심을 받은 창원시 북부리 팽나무./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은 경남 창원시 북부리의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29일 열린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창원 북부리 팽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월 7일 관보에 이같은 내용을 고시할 예정이다.

창원 북부리의 팽나무는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16m에 둘레 6.8m, 수관폭(나무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로 기존 천연기념물 팽나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문화재청은 북부리 팽나무의 자연유산적 가치와 마을 당산제라는 무형유산까지 복합적으로 결합한 가치를 높이 인정해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정조사 단계부터 창원시와 마을 주민이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관람객 증가에 따른 불편 사항을 논의하고 생육 환경을 고려한 보호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2일 팽나무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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