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출마 공식화 “중앙당 지역조직 넘어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정치 하겠다”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정의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한 가운데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후보로는 문정은 정의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이 단독 등록했다.
29일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과 당대표, 부대표, 청년정의당 대표, 전국위원, 당대회 대의원 등 각급 단위의 당직을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 28일까지 접수한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후보로는 문정은 정의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이 단독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과 지선의 연이은 패배 이후, 당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현 상황을 수습해 왔다. 광주 지역 출신인 문정은 전 정의당 부대표도 지난 지선 광주광역시의원 낙선 이후 아픔을 딛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 시당위원장으로 나선 문정은 후보는 올해 36세로 우리 지역 청소년의회를 비롯해 사회참여 활동을 거쳐 꾸준히 성장해온 잔뼈 굵은 젊은 정치인이다. 정의당 부대표와 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직과 함께 4번의 공직선거 출마로 안팎으로 검증된 인재다. 또한 광주광역시 청년센터장,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으로 행정과 사회운동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문 후보는 출마의변에서 "정의당이 지적과 비판을 넘어 정책에서 뜨겁게 경쟁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광주에서부터 당을 다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재창당을 통해 두려운 없이 정치의 공간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중앙당 지역조직을 넘어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협력과 대안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정당 지지도 2배, 유권자 1% 당원 조직 △민생센터 설치 및 운영 △청(소)년 정치 아카데미 운영, 청년정의당 창당, 정치페스티벌, 당원 한마당 개최 △국회의원 지역구 당선, 총선 승리 등 4개항의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정의당 제7기 동시당직선거 호남권 유세는 다음 달 8일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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