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농가 및 전담공무원 80명 대상 AI 차단 방역 역량 강화교육 열어
강진군은 AI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정강진 사수를 위한 다짐행사를 열었다/강진군 제공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 농가 및 전담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가금 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방역 관련 정책 및 법 규정을 소개하고 가금 농가 소독 방법 및 실시요령을 전달했다.
특히 교육 시작 전 참석자 전원이 AI 차단 방역 실천을 다짐하며 강진을 청정지역으로 지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는 "AI 발생 시 가금 농가는 매우 큰 피해를 받게 되므로, 매년 같은 내용의 교육이지만 한 번 더 숙지하고 철저히 이행하여 이번 겨울 우리 강진은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농가에서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AI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야생조류 등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드물게 사람에게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인수 공통질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해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한편 강진군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고시하고 거점소독시설 점검, 농장 방역 시설 확인, 발생위험 농장에 대한 사육제한 등 빈틈없는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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