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철원군청서 업무협약...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민간 대책위원장 등 참석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이 23일 철원군청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천시청 제공
[더팩트 l 포천=김성훈 기자]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이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23일 철원군청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한기호 국회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박기준 철원군의회의장 등 6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의회와 철원군의회 의원, 양 시·군의 민간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앞으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 산업, 교통, 농·축산업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연계·발전 시키는 등 서로 협력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도권 북부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신북IC 인근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며 "신북·영중·영북면 등 고속도로 통과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총사업비는 1조1703억 원을 들여 포천시 신북면~철원군 갈말읍간 26.5km 구간을 개설하는 사업이다.
23일 철원군청에서 열린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의 업무협약식.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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