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학교가 전국 국립대학 중 가장 많은 교직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도종환 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흥덕) 의원이 전국 28개 국립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주운전·성범죄 등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현황'(2017년~2022년 8월)에 따르면 전체 건수는 639건으로 밝혀졌다.
이 중 △전남대 111건(17.4%) △경북대 50건 △충남대·안동대 각 34건 △서울과기대 28건 △제주대 27건 순이다.
전남대 교직원 범죄 중 단순 직무관련 범죄는 43건, 음주운전 9건 포함 교통법규 위반이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사기·횡령·배임 관련 범죄 11건, 상해·폭행 8건, 명예훼손·모욕 6건, 추행·불법촬영 등 성범죄도 4건에 달했다.
이 밖에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아동학대도 각 1건씩 저질렀다.
이에 따른 범죄 교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살펴보면 △내부종결 62건 △경고(주의)·견책·감봉 경징계 34건 △정직·강등·직위해제·해임·파면 등 중징계 조치 8건이다.
한편 범죄 통보가 많은 상위 10개 대학 중 5개교가 거점국립대(전남·경북·충남·제주·강원)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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