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경남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전이 역대 최대 접수를 기록하는 등 산청·함양사건에 대한 전국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청군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전에 모두 158편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0편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역대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산청·함양사건은 6·25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양민 705명이 무참히 집단 학살당한 사건이다.
산청군은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비극적인 현대사를 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예공모전을 비롯해 추모공원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문예공모전을 비롯해 홍보영상물을 온라인 유튜브에 게시, 누구나 손쉽게 이 사건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청소년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홍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 등 후세들을 위한 산 교육의 장으로 더욱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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