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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미제' 국민은행 강도살인 피의자 검거한 경찰 1계급 특진
석동현 경감 "남은 미제사건 해결 총력"…윤희근 경찰청장 "대한민국 경찰의 존재 이유 보여줘"

21일 대전경찰청 6층 한밭홀에서 열린 특진임용식에서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특별승진한 대전경찰청 형사과 석보현 경위(가운데) 어깨에 윤희근 경찰청장(왼쪽)과 석 경위의 배우자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21일 대전경찰청 6층 한밭홀에서 열린 특진임용식에서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특별승진한 대전경찰청 형사과 석보현 경위(가운데) 어깨에 윤희근 경찰청장(왼쪽)과 석 경위의 배우자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경찰관이 1계급 특별 승진했다.

21일 대전경찰청 6층 한밭홀에서 열린 특진임용식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전경찰청 형사과 장기 미제건을 해결한 석보현 경위에게 특별승진 계급장을 달아주고 치하했다.

석 경위는 지난 2021년 12월 21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국민은행 충청본부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직원에게 권총을 발사해 살해한 뒤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해 달아난 피의자들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했다.

석 경위와 함께 이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이진규, 윤만수, 박우선, 신기수 경위는 표창장을 받았다.

석 경위는 "2012년 창설된 미제사건전담팀에서 근무하면서 두 분의 아버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한 분은 1998년 갈마동 살해 사건의 피해자 아버님이시고 한 분은 2006년 자양동 여직원 살인사건의 피해자 아버님"이라며 "제가 그분들에게 하는 말은 '죄송합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뿐 그분들의 가슴 속의 화를 없애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국민은행 사건처럼 저희 미제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됐듯 이 사건들도 우리 미제팀의 노력이 모이면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꼭 그분들의 가슴 속에서 삶을 곱게 떠나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용식에 함께 한 석 경위의 배우자는 "평소에 즐겨보던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멋있고 끈기 있고 집념도 강했던 그런 형사가 저희 집에 있었다"며 "신랑한테 고생했다, 수고했다 말을 거의 한 적이 없는데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수고했다,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존재 이유를 보여줬다는 그런 뿌듯함을 느꼈다"며 "지금도 전국에서 아직도 많은 미제사건으로 인해 피해자 또는 가족들은 굉장히 가슴 아파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노력이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이뤄질 수 있다면 국민이 우리 경찰한테 바라고 기대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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