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대전시의장 첫 정례회 회기 중 국외출장 '빈축'
예산 3000만원 들여 이장우 시장과 동행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래 시의원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래 시의원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장이 첫 정례회 기간 국외 출장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국외 출장에 동행,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 의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다.

20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상래 의장은 이장우 시장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뉴욕,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 등을 둘러보는 국외 출장에 동행한다.

이상래 의장은 국외 출장 중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시찰하고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잡았다.

이번 국외 출장이 논란이 된 것은 제267회 제1차 정례회 회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제9대 대전시의회 첫 정례회는 의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역대 의장 중 첫 정례회 기간에 자리를 비우고 국외 출장을 간 사례는 이상래 의장이 처음이다. 대전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112건의 안건 처리를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장우 시장과의 동행으로 시의회를 둘러싼 거수기 논란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회는 22명 의원 중 18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안건 처리 과정에서 같은 당인 이장우 시장의 영향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 11명 등 의원 15명이 공동 발의한 ‘출산장려 개정조례안’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부결된 것도 이 같은 영향을 이유로 보고 있다.

이상래 의장도 이장우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이장우 시장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음에도 자신이 보좌했던 이장우 시장과 함께 국외 출장길에 올라 논란을 자초했다.

대전시의회는 논란이 불거진 이번 국외 출장에 이상래 의장 여비로 2290만원, 이 의장을 수행하는 직원 여비로 703만원 등 2993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더팩트는 국외 출장과 관련해 이상래 의장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