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덮쳐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독자제공
[더팩트ㅣ포항·울산=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에서 발견됐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몽돌해변에서 A씨(80)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A씨는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하던 6일 오전 7시 10분쯤 가족들에게 "농경지를 살펴보러 가겠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해안가 테트라포드(콘크리트 구조물)에서 A씨가 타고 나간 경운기 일부가 발견됐다.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울산 주전몽돌해변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A씨가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옷차림과 신체 특징 등이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A씨와 가족의 DNA 샘플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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