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 이동경로에 제주도민들 ‘촉각’

오키나와 해상에서 15km/h 속도로 서북서진중…고수온역 통과하며 강한 태풍 발달 우려

15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이동경로 기상청 예보./기상청 제공

[더팩트 ㅣ 제주=박호재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 위성 레이더에 따르면 난마돌은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90km부근에서 15km/h의 속도로 서북서진중이며 앞으로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난마돌의 경로와 속도는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냐 축소하냐에 따라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규슈 중부로 상륙할지가 정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제주도는 18일~19일 오전에 흐리고 비가 내린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은 18일~20일 까지 2.0~8.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날은 1~3m로 일겠다.

주말인 17일은 흐리고 18일은 흐리고 비가 올것으로 예측된다.

제주 기상청은 제 14호 태풍 난마돌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시점(시작, 종료)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지켜보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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