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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생태공원서 '갯골 축제' 23일 개막

  • 전국 | 2022-09-13 14:39

축제 프로그램으로 갯골패밀리런·갯골놀이터 등 68개 프로그램 운영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자연을 우선하는 생태 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시흥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갯골축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자연을 우선하는 생태 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시흥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갯골축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경기 시흥시가 '시흥갯골축제'를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흥갯골축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3~25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있는 프로그램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시민·지역사회·축제전문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 관내 교육․체험 단체와 시민이 협업해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18개 존에서 6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흥갯골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갯골놀이터·소금놀이터·생태놀이체험·어쿠스틱음악제 등이 펼쳐진다. 갯골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즐기는 ‘갯골드로잉 놀이터’, 중장년층을 위한 세시봉 공연 ‘추억의 어쿠스틱 음악제’, 갯골생태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갯골 메타버스’ 등을 신설해 프로그램 대상과 내용을 다양화했다.

또, 자연을 우선하는 생태 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시흥갯골축제도 차 없는 축제로 진행한다. 축제장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시흥시청과 시흥시청역 두 곳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인근에는 임시주차장 1858면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덜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종이 안내장 대신 홈페이지 정보와 축제장 안내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텀블러 가져오기’·‘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환경 캠페인 추진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 정착을 추진한다.

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시루’를 축제 공식 화폐로 지정했다. 시민이 축제장에서 '시루'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홍보·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장 내 음식점·유로 체험부스 등에 모바일 '시루'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부 방문객을 위한 시흥시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하고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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