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와 포항, 상주, 경주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성주경찰서 전경. /성주=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성주·포항·상주·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성주와 포항, 상주, 경주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4분쯤 성주군 선남면의 한 육교 아래 도로에서 보행자 A씨(50대)가 도로를 횡단하다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22분쯤 포항시 남구 송정동의 한 공장에서 배관 차단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내 잔여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스를 흡입한 인부 B씨(30대)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48분쯤 상주시 화서면 봉황산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등산객을 대피시키고, 군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25분쯤 경주시 안강읍에서 "홀로 사는 할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아파트에서 숨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난 C씨(60대)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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