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호 일원 종합적이고 중장기인 계획 수립… 생타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내장호를 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2일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내장호 발전 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시의 관계부서와 내장산국립공원공단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내장호의 국립공원해제결정에 따라 난개발을 방지하고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한 용역을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솔티숲·월영습지과 연계해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내장호 주변의 개발사업 여건과 기존에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분석해 실시중인 용역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관계 기관들의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솔티숲과 월영습지를 포함해 내장사, 내장산문화광장, 내장산 상가를 연계해 관광객이 1박 이상 체류하며 관광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관광 컨텐츠 개발에 대한 보고와 의논이 진행됐다.
또한 시는 9월 중 공청회를 열어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시민의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보완해 11월 최종적으로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내장호 국립공원해제에 발맞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과 시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 · 반영하겠다"며 "내장호 일원의 획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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