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월 한 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전라남도는 9월 한 달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정하고 가금농가, 축산단체, 행정기관의 방역 분위기 대전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라남도가 9월 한 달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정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철새 도래시기인 10월에서 2월을 대비해 9월 한 달 동안 방역시설 및 장비 현장점검, 집중교육, 시설개선, 소독 등 차단방역에 나선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 1~7월 전 세계적으로 5098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774건보다 84% 증가했다. 그만큼 철새를 통해 바이러스 유입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남도는 가금농가, 계열사,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차단방역 역량강화 현장 교육’을 9월까지 마치고 매일 휴대폰 문자(SMS)를 활용해 기본방역수칙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9월까지 미흡농가의 보완사항을 2차 확인 점검하고 개선이 안 되면 엄격히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중순부터 가금농장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해 철새도래지 19개소 32개 지점을 출입 통제구간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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