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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추석 명절 앞두고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 전국 | 2022-09-01 12:31

총 2만6580명, 오는 5일부터 1인당 20만원...임실사랑상품권으로

심민 임실군수. /임실군 제공
심민 임실군수.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안정을 위해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임실군의회와 함께 추석 전에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임실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군과 군의회는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음에 따라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실군의 전 군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지난 2020년 6월, 2022년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급대상자는 올해 7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임실군민으로 총 2만6580명이다.

지원금은 54억 전액 군비로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임실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이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대상자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대주가 세대별로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 및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모든 군민이 크게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군민 여러분 모두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는 행정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군의장도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을 보듬고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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