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만1812㎡규모 …2027년 개관 운영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전 포스터 /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지역 예술계의 숙원 사업인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을 국제설계공모 통해 추진한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를 위해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뮤지업파크'는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사업비 20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1812㎡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건축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가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구성해야 참여 가능하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미래의 도시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설계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시가 구축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설계자들에게 제공했다.
설계공모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한 후 전시공사 및 개관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우수한 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인천뮤지엄파크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고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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