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나 촉법소년이야, 술 줘봐"…편의점주 때린 중학생 ‘쇠고랑’

  • 전국 | 2022-08-30 14:20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A군은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한 점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MBC 영상 캡쳐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A군은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한 점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MBC 영상 캡쳐

[더팩트ㅣ원주=이민 기자] 술 판매를 거절하는 편의점 주인에게 자신이 촉법소년이라 주장하며 행패를 부린 중학생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원주경찰서는 편의점 주인에게 행패를 부린 A(15)군에 대해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한 점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에게 폭행당한 점주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특히 A군은 난동을 부린 다음 날 편의점에 들이닥쳐 폐쇄회로(CC)TV 영상 삭제를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고, 점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의 SNS에 파손된 점원의 휴대전화 사진을 자랑삼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