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높은 지출구조 조정과 구미시 상생지원금 삭감으로 600억 채무상환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재정건전화를 위해 채무상환금 600억을 편성하고 대구시 현안에 대한 계획도 추석 전에 발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전에 대구 현안들을 차례로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31일 “과기부 2차관이 대구에 와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대구 첨단산업 발전에 투자할 2조 2000억 규모의 국비 내역과 계획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이어 9월 5일에는 안동댐 현장에서 ‘맑은물 하이웨이’ 정책 구체화, 다음날인 6일에는 ‘신청사 건립계획’ 발표, 7일에는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발표, 8일 ‘금호강 르네상스’ 정책을 끝으로 추석 전 대구시 현안을 모두 발표하겠다고 하고 “일하는 즐거움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29일 민선8기 첫 추경 예산안에 지방채 추가상환 600억원을 포함해 총 6516억원이 증액된 11조 523억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①지출구조조정으로 지방채 추가상환 ②민선8기 공약사업과 시정과제 이행을 위한 마중물 사업추진 ③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④대중교통 재정지원 등 시민 생활과 연계된 현안 사업추진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전했다.
추경예산안 중 지방채 추가상환금은 기정예산에 대한 강도높은 지출구조조정과 구미시 상생협정 파기에 따른 상생지원금 100억원을 삭감 조치해 683억원을 확보해 600억원을 지방채 상환금으로 편성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시정과제 이행을 위해 173억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지원 등 사회안전망 가오하를 위해 1930억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등 시민 생활과 연계된 주요 현안사업에 2550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추경예산안은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295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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