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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에너지 전문가 김호민 교수 지명

  • 전국 | 2022-08-29 11:28

오영훈 지사, 최종 후보자 확정…9월 도의회 인사청문 거쳐 임명 전망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 제주대 교수가 지명됐다./제주도 제공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 제주대 교수가 지명됐다./제주도 제공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 제주대 교수가 지명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최근 제5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응모자 11명 가운데 공사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사장 후보자 2명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천된 복수 후보자 중 김호민 제주대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는 제주 출신으로, 2011년부터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오고 있다.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2004년 LS산전(주)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역점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는 김호민 사장 후보자의 결격사유 조회를 마치고 최종 사장 후보로 확정했으며, 9월 초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9월 중순 이후 임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제주도의 에너지 체계 대전환과 수소경제 육성 계획 등에 비중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에너지공사 사장 공모에 참여한 인사 가운데 에너지 전문가를 특별 자문위원 등으로 초빙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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