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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 첫 개최" 성대한 개막식

  • 전국 | 2022-08-26 09:29

김동연 경기도지사, '31개 시 군이 참여해 협력과 화합으로 경쟁의 축제 되길'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상묵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상묵 기자

[더팩트ㅣ용인=이상묵 기자]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용인시 38개 읍면동 순회를 마친 성화가 마침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혔다.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용인미르스타디움(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1만 여명의 선수들이 축구, 수영 등 25개 종목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선수들 입장을 박수로 환영하고있다;/이상묵 기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선수들 입장을 박수로 환영하고있다;/이상묵 기자

이날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각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1만 8000여 명이 참석했다.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선수단을 앞세운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가수 에일리의 선창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소년소녀합창단 등 연합 합창단이 부른 우렁찬 ‘승리의 노래’와 함께, 대회기가 힘차게 펄럭이며 게양됐고, 소프라노 박지현씨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노래인 ‘넬라 판타지아(환상속에서)’를 불렀다.

전날부터 이틀간 용인시 38개 읍면동을 순회한 성화는 4명의 주자와 함께 개회식장에 도착,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가 성화 불꽃을 합쳐 무대에 마련된 화반으로 옮겼다.

무대에 오른 여 교수가 화반에 점화하는 순간 성화를 담은 화반이 공중으로 떠올랐고, 불꽃은 로켓을 타고 개회식장 상공을 가르며 순식간에 성화대에 점화됐다.

성화는 27일까지 미르스타디움 성화대에서 타오르며 1390만 경기도민 화합의 축제를 밝히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용인 미르스티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용인 미르스티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31개 시군이 참여해서 협력과 화합과 경쟁의 축제를 벌이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 한다"라며 "대회를 준비해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및 임직원과 시・도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과 경기도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에서 25일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단과 시민들의 모습 / 이상묵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25일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단과 시민들의 모습 / 이상묵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체육대회는 ‘놀라운 미래’(대회 개회식의 주제)를 향한 화합의 축포이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성원을 해주신 시·군 체육 관계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출발지인 용인은 놀라운 미래를 추구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첨단기업을 품으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도시, 글로벌 도시 용인에서 경기도민과 선수단이 아름답고 뜨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전광판엔 이 시장의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슬로건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선 가수 에일리와 이찬원・정동원・비오・한담희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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