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경북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북구 청년놀이터와 함께하는 2022 KNU 창업경진대회를 지난 23일 북구 청년놀이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대학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8개 팀 27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루었다.
참여 학생들은 대회 전 한 달간 1:1 온-오프라인 컨설팅과 코칭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지역대학(계명대학교), 창업지원기관(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관(신용보증기금) 및 지자체(대구북구청년놀이터)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업 아이템의 구체성과 기술성, 청년 창업자의 역량 등을 평가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코딩 교구를 개발한 '네모감성'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지역 내 SW 개발인력과 스타트업 매칭 플랫폼을 제작한 'GET-P', 우수상은'푸드프로'와'프로젝트 빌드업’, 장려상은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칵테일리스트','NFT','ROD'가 수상했다.
선정된 팀들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대구시 북구 청년놀이터가 지원하는 총 500만원의 상금 및 상품을 받았으며, 추후 청년놀이터 입주기업으로의 자격과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 북구 청년놀이터의 박희광 센터장은 "대구시 북구는 청년놀이터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육성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한 팀들이 자신과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대학교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지현 경북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경북대학교 출신 창업가들의 활동 범위와 그 수는 몇 해 전부터 급속히 증가하는 상태이며, 이미 많은 부분에서 중심적 역할과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이러한 지역 내 청년 창업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어 미래의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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