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 및 안전강화 85억, 교육결손 회복 지원 71억 등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2조5343억원보다 6287억원(24.8%)을 증액한 3조163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 방역체계 지속 강화 및 교육결손 회복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학교기본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한 학교현장 지원 강화 △미래 교육수요 대비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 예산은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 및 정부추경에 따른 증액 5865억원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6246억원, 2022년 시도세 증액 및 2021년 정산분 등 자치단체 이전수입 228억원, 자체수입 34억원 등 79억원을 증액하고 기금전입금 266억원은 감액했다.
세출 예산은 △학교 방역물품 지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등 학생 건강 및 안전강화(85억원) △학생 기초학력 향상 및 심리정서 지원 등 교육결손회복지원(71억원) △유아·특수교육지원(86억원) △교내 생태환경체험장 및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정보화 역량강화 연수 등 미래교육역량강화지원(136억원) △학교 증·개축 및 노후 학교시설 환경개선(712억원) 등이다.
엄기표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추가 방역지원, 미래 교육 기반 조성, 공공요금 인상분 보전 등 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등으로 교육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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