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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유명산서 바이오블리츠 행사 통해 생물종 1038종 발견

  • 전국 | 2022-08-22 10:59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탐사

바이오블리츠 행사 참가자들이 새벽에 조류탐사를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제공
바이오블리츠 행사 참가자들이 새벽에 조류탐사를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제공

[더팩트 l 포천=김성훈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20~21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행사를 통해 1038종의 생물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이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이번 탐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돼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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