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야산에서 단편영화 촬영을 하던 20대 5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말벌 모습./국립수목원 제공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동구의 한 야산에서 단편영화 촬영을 하던 20대 5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동구 능성동의 한 야산에서 단편영화 촬영을 하던 20대 학생들이 땅에 있던 벌집을 잘 못 건드려 벌떼의 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23) 등 5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벌의 습격을 받게 되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큰 행동을 삼가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벌에 쏘였을 때는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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