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센터, 치유숲길(1.6km) 등 53ha 규모...내년 3월 본격 운영
향적산 치유의 숲 전경 /계룡시 제공
[더팩트 | 계룡=이병렬 기자] 충남 계룡시는 50억원을 들여 조성한 ‘향적산 치유의 숲’을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 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시민 면역력 증진 및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치유센터,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숲길(1.6㎞) 등 53ha 규모로 조성됐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향적산 나를 품다’, ‘도란도란 숲’, ‘선물의 숲’, ‘챌린지 숲’, ‘마음정원 숲’ 등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 직장인, 가족,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체험객 의견을 수렴해 미비점 보완 및 추가 시설 개선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향적산 치유의 숲 시범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숲 속에서 심신의 치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향적산 치유의 숲이 계룡시를 넘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향적산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치유의 숲과 연계한 복합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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