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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에 국적증서 수여

  • 전국 | 2022-08-15 10:08

대한민국 건국포장 박노순 선생 현손 광주고려인마을 ‘우가이 예고르’(8) 등 20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현손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방송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현손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방송 제공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고려인마을 거주 ‘우가이 예고르’(8)군이 지난 11일 국적을 받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 출발 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가이 예고르군은 독립운동가 박노순 선생의 현손으로 2020년 부모를 따라 고려인마을에 정착,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어와 사회문화 적응교육을 받고 있다.

박노순 선생은 1896년 함경남도 덕원군 당모루에서 출생했다. 이후 1918년 노령 하바로프스크에서 적위군에 참가했으며, 1919년부터 1922년까지 연해주 ‘다반부대’에 소속되어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이같은 공적을 인정한 대한민국 정부가 2008년 박노순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1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박노순 선생의 현손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우가이 예고르 군과 우가이 안젤리카, 우가이 타티아나, 최빅토리아, 그리고 외손 박림마씨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1995년 항일 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장을 수여 받은 계봉우 선생의 증손 계에두아르드(47), 조명희 선생의 현 손 김나탈리아(24), 강연상 선생의 외 증손 김유리(33)씨 등 카자흐스탄 9명, 중국 9명, 우즈베키스탄·러시아 각 1명 총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돼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수여식에서 "목숨보다 나라를 귀히 여기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했던 선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총 1280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건국포장 박노순 선생 현손 광주고려인마을 ‘우가이 예고르’(8)도 국적 취득 광주고려인마을 거주 ‘우가이 예고르’(8)군이 지난 11일 국적을 받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 출발 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가이 예고르군은 독립운동가 박노순 선생의 현손으로 2020년 부모를 따라 고려인마을에 정착,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어와 사회문화 적응교육을 받고 있다.

박노순 선생은 1896년 함경남도 덕원군 당모루에서 출생했다. 이후 1918년 노령 하바로프스크에서 적위군에 참가했으며, 1919년부터 1922년까지 연해주 ‘다반부대’에 소속되어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이같은 공적을 인정한 대한민국 정부가 2008년 박노순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1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박노순 선생의 현손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우가이 예고르 군과 우가이 안젤리카, 우가이 타티아나, 최빅토리아, 그리고 외손 박림마씨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1995년 항일 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장을 수여 받은 계봉우 선생의 증손 계에두아르드(47), 조명희 선생의 현 손 김나탈리아(24), 강연상 선생의 외 증손 김유리(33)씨 등 카자흐스탄 9명, 중국 9명, 우즈베키스탄·러시아 각 1명 총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돼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수여식에서 "목숨보다 나라를 귀히 여기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했던 선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총 1280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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