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대책상황실 설치, 비상근무반 운영
사천시가 남해안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상 가두리양식장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섰다./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최근 사천만, 강진만 등 남해안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상 가두리양식장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특보에 맞춰 고수온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또 고수온 등 어업재해 대응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입식량 조사, 어업인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면역 증강제 공급과 고수온 대응사업과 지원사업의 조기 추진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고수온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수온일 때 산소발생기, 액화산소 공급장치 시설 등의 대응장비 총력가동과 먹이를 조절하거나 중단시켜 양식식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달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이른 무더위로 고수온 특보 사항이 일찍 발생했다"며 "신속한 대응체계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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