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폭등으로 가중되는 축산농가에 위로, 축산정책과 축산물가 하락 문제 해결 다짐
윤준병 의원은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수입산 축산물 무관세 방안은 국내산 축산물의 위축과 가격하락을 재촉하는 수입산 장려지원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축산물가 하락과 축산정책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윤준병의원실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1일 13시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열린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총궐기 대회에는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생산자단체와 전국 각지에서 축산 농가 약 1만명이 집결했다.
윤준병 의원은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생업을 포기하고 궂은 날씨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수입산 축산물 무관세 방안은 국내산 축산물의 위축과 가격하락을 재촉하는 수입산 장려지원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제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축산인 여러분들과 함께 축산물가 하락과 축산정책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 생존권 사수 비대위는 이날 정부가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수입축산물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함으로써,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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