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협치로 하나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상묵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사고 등 집이나 가게가 침수가 돼 폐허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담소(옛 경기도지사공관)에서 가진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31개 시・군 당을 따지지 않고 진정성 있게 협치로 통합된 경기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의회 개원 의장단 만나 도민・도의회・도청이 힘을 합쳐 난제들을 협치로 진정성을 갖고 일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78대 78 동수로 구성된 의회와 협력해 나갈 집행부 수장으로 야당의원들과 소통하면서 협치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지금의 중앙정치나 경기도 정치에 있어서 연정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것’이라며 "낮은 단계 협치부터 공동으로 추구하는 정책에 대한 협의와 합의 과정을 통해 신뢰와 이해가 쌓이면 연정까지 가서 경기도에서 잘해서 중앙정부에서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이상묵 기자
인사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크고 작은 인사 문제에 있어서 인사툴을 인연관계에 의지하지 않겠다"며 "산하기관 단체장 인사도 공정・투명하게 그 자리에서 가장 일 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사를 하겠다"고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정 방향에 맞는 정책을 시행하는 시・군에 재원을 지원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큰 방향으로 조화롭게 협치를 통해 도정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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