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5Kg급 결승진출, 그리스 아타나시아 레풀리아 2-0으로 눌러
광주체육고등학교 김가현 선수가 2022 불가리아 세계 청소년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여자 55Kg급)을 목에 걸었다./광주체육고 제공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광주체육고등학교 김가현(2년) 학생이 지난 2~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Sofia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5Kg급에 출전한 김가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아타나시아 레풀리아(그리스)를 맞았다. 항상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여유 있는 경기로 얼굴 공격, 몸통 공격을 과감하게 성공해 나갔다. 1라운드를 12-0, 점수 차 승으로 가볍게 따낸 뒤 2라운드에서도 10-2로 이겨 라운드 점수 2-0으로 압도적인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019년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은메달,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가현 선수는 세 번째 국제대회 도전 끝에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광주체육고 김제안 교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친 김가현 학생의 이번 우승은 학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에 큰 자랑이며 한국태권도 명예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또 기량을 더욱 향상시켜 올림픽 등 큰 국제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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