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해결 집단민원 대표 간담회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7기 시정부때와 달리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한달여 만인 3일 첫 장기 미해결된 6개의 집단민원 대표들과 만나 '제1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원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 본청 소접견실에서 논현33지구 지주조합과 ㈜아스터개발 대표, (가칭)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원회, 효성지구비상대책위원회,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공유지분 소유자,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추진관련 단체,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반대 비대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표자들의 민원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등 총 6건이다.
이들 민원은 몇 해에 걸쳐 갈등의 골이 깊어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지난 6월 시장직 인수위원회때 접수됐던 민원들이다.
유 시장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민선8기의 핵심가치인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가 기본이 돼야하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시작이자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소통과 다각적 방안 제시, 합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화에서 시와 집단민원 대표들은 진정성 있는 소통과 문제해결을 위한 양측의 노력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결이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가능한 방법을 적극 찾고, 관련 법 규정으로 인해 해결이 쉽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오는 11월 중 '제2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infac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