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서 현안사업 10건·예산 확보사업 10건 제안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1조원 달성을 위한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원산도 해양치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건립, 홍성 복합 디지털 스페이스 구축,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재생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으로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 이전, 국방부 충남 이전, 충남 서산공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KBS 충남방송국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날(2일) 페이스북에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압도적인 정부 예산 확보를 약속 드렸다"며 "이를 위해 내년 정부예산을 올해보다 적어도 10% 이상, 1조 원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썼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뛰겠다"며 "압도적 예산확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현안 및 정부예산 확보 방안 모색, 충남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김태흠 지사는 당선인 시절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대비 2000억원에서 1조원 증가로 수정해 달라고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는 중앙당에 예산 협의를 요청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 때보다 더욱 세분화해서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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