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만안구를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구성된 '만문누리' 사업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경기 안양시가 '만문누리' 사업 대상지를 만안구로 지정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역사계승사업도 진행 한다고 1일 밝혔다.

‘만문누리’사업은 만안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뜻을 내포한다. 쇠락하는 원도심이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편리해지지만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명맥을 잇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 시키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 사업과 연계된 관양2동 ‘인덕원 터・안양3동‘리사무소 터’표지석은 과거와 지명 탄생에 대해 설명돼 있다. 또 지역의 숨어있는 장인이나 명장을 발굴해 자택 대문에 명패를 부착하는 작업도 실시 만안구 지역의 상징성을 부각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사업을 담당하는 만안구는 지난달 28일 원도심 지역 사회 전통에 밝은 각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월 1회 자료조사와 발굴 및 탐방으로 지역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찾는 데 주력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의 정감어린 역사를 계승해 고장 사랑 정심을 일깨우게 될 바림직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행정타운으로 변모할 만안구를 옛 역사까지 조명하면 애향심과 자긍심도 더욱 고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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