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8000억 투입…202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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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1공구 2단계 3·4구역 도면/인천경제청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착공했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로·상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2단계 기반 시설 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3구역은 ㈜케이알산업, 4구역은 ㈜대우건설이 각각 선정돼 동시 착공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9일 착공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를 당초 3단계로 나눠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3, 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1-1·1-2구역 등 1단계 공사는 지역 건설사가 토공·구조물 등 주요 공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10월 준공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한 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총 8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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