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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단신]함평군,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으로 군정 신뢰도 높인다 등

  • 전국 | 2022-08-01 11:34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등 중점 추진

전남 함평군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게 추진한다. 사진은 함평군청사 전경.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게 추진한다. 사진은 함평군청사 전경. /함평군 제공

함평군,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으로 군정 신뢰도 높인다

전남 함평군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게 추진한다. 주요 시책으로는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직급별·직렬별 역량강화 과목 이수제 △청렴자가학습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청백-e 통합 상시 모니터링, 자기진단, 공직자 자기관리 등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도 강화한다. 한편, 함평군은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을 받아 2020년도 4등급에서 1등급 상승했다.

□함평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목표 달성

전남 함평군이 전남도 주요 시책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 주요 시책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 업체로부터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과 급식업체 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전남도 목표치는 105개소이다. 현재까지 함평군은 생비빔밥협동조합을 비롯한 음식점 79, 급식시설 27, 구내식당 1 107개소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까지 음식점 2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을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는 날’로 정하는 등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함평군, ‘우리마을 뇌 건강 지키미 사업’ 추진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의료기관 방문 검진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우리 마을 뇌 건강 지키미 사업’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만 60세 지역 주민이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치매 전문인력이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치매선별검사(CIST), 우울척도검사, 치매환자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문 검진 후 함평군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 검사가 실시되며, 3차 감별 검사가 필요할 경우 협력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검진 결과 치매 관리 대상자로 등록되면 소득 기준에 따라 치매 치료관리비, 돌봄물품,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함평군, 용천사 꽃무릇 큰잔치 주무대 건립 ‘착공’

전남 함평군은 용천사 관광단지 일원(해보면 광암리 383-2번지)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165㎡규모의 용천사 꽃무릇 큰잔치 주무대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주무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용천사 대표 볼거리인 꽃무릇을 형상화해 제작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400여 명으로 꽃무릇 축제뿐 아니라 면민의 날, 숲속음악회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 안악해변, 싱그러운 여름 '수국' 만개

여름이 절정에 다다른 1일, 함평군 안악해변 ‘화이트정원’에 싱그러운 여름 수국이 만개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농산어촌 활력화 경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손불면 안악해변 일원에 조성된 화이트정원에서는 수국,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등 여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2016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함평군 제공
2016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함평군 제공

□우영우로 뜬 ‘팽나무’, 함평에도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드라마 속에서 주요 장면이 된 ‘소덕동 팽나무’까지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된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산 948-2)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2016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은 줄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줄나무는 길가나 도로변에 줄처럼 길게 심어져 가로수 역할을 하는 나무들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줄나무는 함평 향교리와 무안 청천리, 두 곳 뿐이다. 14,917㎡(4,512평) 면적에 팽나무 10그루, 느티나무 15그루, 개서어나무 52그루와 푸조나무, 곰솔나무, 회화나무 각 1그루가 있으며, 이들 나무의 나이는 대략 350살 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은 향교 유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하여 ‘향교 숲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곳은 풍수지리학상 함평면 수산봉이 불의 기운을 품고 있어, 그 재앙을 막기 위함이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380여년 전 함평 수산봉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산의 기운을 막기 위해 당시 유림 대표 정방, 이양후 등 유림들이 향교리의 다른 곳에서 자란 나무들을 옮겨와 심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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