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 접종팀 투입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8월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유행 대비 추가 대책을 1일 발표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등으로 이달 중 재유행이 정점에 달해 일 확진자 수가 최대 28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최대 일 확진자 수를 2800명으로 예상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역량 강화 등 추가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검사 증가 추세에 따른 선별진료소의 운영 방식이 바뀐다. 평일만 운영했던 동남구 선별진료소는 주말과 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서북구 선별진료소는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는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소자의 대면 면회는 비접촉 대면 면회로 전환된다.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된다.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률 향상을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접종팀을 투입하고, 4차 접종 예약자에 한해 보건소 내 소 접종을 실시한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원스톱 진료 기관을 방문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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